[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마동석의 전화 한통으로 영화 '범죄도시3'에 합류하게 됐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세계관의 중심에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마동석 같은 영화인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준혁은 "마동석을 보며 나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촬영 내내 영화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난 그런 이야기를 못할 때가 많았다. 통제되는 것도 많았다. 나도 저렇게 좋은 사람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늘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웃기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 나한테 희망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준혁은 "개인의 즐거운 일만 추구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정말 영화를 사랑하시는구나 싶었다. 내가 형님보다 더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고 더 사랑해야겠다 싶더라"라며 "원래 멋있는 선배라고 생각했지만, 본받을 점이 정말 많았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마동석, 이준혁 주연의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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