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TV]이다해, 살던 집에서 신혼생활 “‘♥세븐’이 혼수, 새 보금자리 마련 어려워”
기사입력 2023. 05. 30 09:32
[헤럴드POP=하지현기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세븐과 이다해가 신혼집으로 원래 살던 곳을 선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다해, 세븐의 결혼식이 진행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례는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거미와 태양이 감미로운 발라드를 준비했고 개그맨 김준호는 ‘추노’를 패러디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세븐은 자신의 노래 ‘열정’을 부르며 이다해와 미리 준비한 안무를 추는 등 정성이 들어간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결혼식 이후 세븐과 이다해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풍경의 집이 나왔고 알고 보니 신혼집은 이다해가 원래 살던 곳이었다.

이다해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었는데 각자 짐이 있으니 정말 엄두가 나지 않았고 두 집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이런 생각에 우리 집에서 신혼집으로 출발을 해보자고 하니 세븐이 동의를 했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세븐은 “저는 뭐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하자는 대로, 원하는 대로..”리고 말해 이다해를 폭소케 했다.

이다해는 “대신 혼수처럼 세븐이 해왔어요”라고 말했다. 세븐은 “기본적으로 주방 인테리어나 냉장고, 김치냉장고, 와인셀러, 식기세척기, 이런 것들을 했죠”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은 이다해가 늦잠을 자는 동안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븐은 “웨딩 드레스 때문에 다이어트 하느라 이다해가 마음껏 먹지 못해 치팅데이를 준비했다”며 아내를 위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세븐은 줄곧 요리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계란말이를 하기 위해 그릇에 계란을 풀어놓고 양파를 썰다 그릇을 쏟는 실수를 하고 얼마 안 가 또 계란을 풀어놓은 그릇을 또 한번 쏟아버렸디.

세븐은 “계란말이를 하는데 계란 한 판을 다 썼어”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이후 이다해와 세븐은 준비된 아침밥을 먹으며 결혼식 날을 회상했다. 이다해가 세븐과 함께 준비한 댄스 퍼포먼스에서 실수했던 자신을 질책하자 세븐은 "오히려 완벽한 것 보다는 그런 모습이 나아"라며 이다해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한편, 세븐은 결혼식에서 철저한 준비성과 섬세함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세븐은 이다해도 모르게 장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븐은 “이다해에게는 프로포즈를 했지만 어머니에겐 따로 프로포즈를 못해서 따로 준비했어요”라며 “장모님이 40년 가까이 이다해랑 떨어져 본 적이 없어 최근 거의 맨날 우셨어요, 다해를 시집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 아들이 되어드릴게요, 항상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장모님 되어주세요”라며 장모님에게 몸을 숙이고 반지를 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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