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사람들 눈 못 쳐다볼 정도" 나다, '언프3' 출연 그후..공황장애 온 이유
기사입력 2022. 09. 27 22:13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래퍼 나다가 근황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나다를 만나다. 언프리티 후 6년... 몸매 1티어 래퍼, 트월킹 문익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나다는 트월킹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팬이에요' 하면서 빽바지 영상을 말한다"라고 했다.

나다가 속했던 걸그룹 와썹은 걸그룹 중 트월킹을 처음으로 했다. 나다는 "트월킹계의 문익점이라고 하시더라. 니키 미나즈를 보며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엉덩이로 박수를 치지'라고 생각했다. 엉덩이만 움직이는 게 말이 안 됐다. 방법을 찾은 게 벽에 다리를 올리고 추는 거다. 중력 때문에 알아서 내려가더라. 털리는 포인트를 발견해서 그 감을 그대로 가져와서 췄다. 그 감을 안 잊으려고 숙소에서 양치를 하면서도 췄다"라고 했다.

와썹의 과감했던 시도에 "숭하다는 느낌의 원색적인 욕이 많았다. 겸허히 받아들였다. 트월킹을 하기 위해서 벌크업도 했다. 저는 데뷔했을 때 금색 쫄쫄이를 입은 게 좋았다. 제가 아니면 누가 입겠나. 제가 예쁘게 하고 다닌다고 해도 설현, 카리나, 태연 선배님보다 예쁘겠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지지 않은 것을 쫓아갈 필요는 없다. 제 스스로를 사랑하고 원앤온리가 되려고 했다. (신체적으로) 성숙했던 편이었다. 체육시간에 뛰면 남자 애들이 놀렸다. 그게 당시에는 되게 싫었다. 뛸 때도 잡고 뛰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했던 나다는 "디스할 때 기분 나쁘긴 했다. 완전 긁는 거다"라며 "촬영 할 때도 사실은 멤버들, 대표님이 정산 문제로 조정하고 있을 때였다. 정산서 자체가 없어서 문제가 됐다. 그래서 계약 해지가 됐다. 소송을 할 수도 있었지만, 계약해지 소송만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대표님이 저희를 케어해주신 게 있지 않나. 서로 고생했기에 깔끔하게 계약 해지한 거다"라고 했다.

분쟁으로 인해 힘들었다며 "진짜 힘든 내색을 안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정신병이 왔다. 공황장애도 너무 심했다. 사람들 눈도 못 쳐다볼 정도였다. 내가 국내에서 못하면 다른데 나가보려고 컨택을 많이 했다. 정신적으로나 일적으로 많이 회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수를 그만 둘 생각까지 했다며 "내가 플레이어로 뛸 수 있는 게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이른 생각이었다. 걸그룹 만드는 레슨을 하다가 지금 대표님을 만났다. 다시 한번 더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다. 지금은 '전국 노동 자랑'이라는 컨텐츠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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