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피해자 또 있다" 내용 충격적
기사입력 2019. 12. 10 11:12


유튜브 캡처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에 대한 추가 피해 여성의 내용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논란이다.

9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가족도 모르는 상황에서 내 속도 모르고 ‘미우새’를 보고 즐거워한다. 날 강간할 때 입은 베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온다. (중략)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라고 3년 만에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처음부터 솔직히 돈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 뿐만 아니라 김건모에게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여성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변호사는 "훨씬 더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 내일 방송하겠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저희에게 연락을 했다. 내용이 고소된 내용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후 김건모는 7일 예정됐던 인천 콘서트를 취소하지 않고 개최했으며 이날 무대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건모는 이후로도 오는 24일 부산, 31일 광주, 내년 1월 11일 의정부, 1월 18일 수원, 2월 15일 대구, 2월 29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에 따르면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이들은 논란 중 콘서트 투어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며 쓴소리를 뱉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역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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