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양호석, 폭행사건 후 '에덴' 출연→강간 미수 실형..1심 징역 10개월
기사입력 2023. 05. 30 18:05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양호석/사진=헤럴드POP DB


IHQ 연애 예능 '에덴'에 출연했던 피트니스 모델이자 방송인 양호석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된 영호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집행유예 기간이었는데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집행유예 기간인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IHQ '에덴' 방송 화면


양호석은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양호석은 전 연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따라서 이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범행이 벌어진 것. 집행유예 기간 안에 강간미수 사건 판결이 확정되면 집행유예 선고는 효력을 잃기 때문에 총 16개월의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양호석은 지난 2019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 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지난해 IHQ 연애 예능 '에덴' 출연 당시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자 하차 요구가 불거졌지만 별다른 편집 없이 출연했으며 당시 양호석은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습니다.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SNS에 짤막하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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