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송민호가 미국에서 열린 여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운데, 그의 장발이 화제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송민호의 동생 송단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화창한 햇빛 아래 치러졌다.

송단아는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행복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3월부터 대체복무 중인 송단아의 친오빠이자 위너 멤버 송민호는 베이지색 수트를 단정하게 차려입고 가슴팍에 꽃 한송이를 꽂은 채 송단아와 함께 꽃길을 걸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역할을 오빠 송민호가 대신한 것. 송단아는 송민호에게 팔짱을 끼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으며 버진로드를 걸었다.

또한 송민호는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송민호는 동생 송단아와 함께 커플 댄스를 추고 꼭 끌어안으며 우애를 드러냈고, 평소 돈독하기로 소문났던 남매인 만큼, 대중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또 시선을 끈 것이 있었다. 바로 현재 군복무 중인 송민호의 미국 포착과 장발의 헤어스타일 때문. 이와 관련 송민호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송민호가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 차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호의 머리스타일이 장발인 것도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돼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군사교육소집 제외 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사유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문신 또는 자해로 인한 반흔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정신건강의학과 3급이 포함된 사람, 신체등급 4급자 중 군사교육소집 제외대상자로 결정된 사람 등이 해당된다. 송민호는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2017년 말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3월 24일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동생 송단아는 지난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로 데뷔.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 MV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MBC '호적메이트', 쿠팡플레이 '사내연애'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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