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클럽서 성범죄 누명 '충격'..신재하 스파이 색출 성공
기사입력 2023. 04. 01 10:36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제훈이 '클럽 블랙썬'에서 범죄들의 실태와 마주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11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온하준(신재하 분)이 꾸민 모범택시 폭파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스파이로 밝혀진 온하준을 향한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하는 모습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도기가 온하준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 클럽 '블랙썬'을 조사하기 위해 잠입하는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도기의 장례식 풍경과 함께 충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도기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무지개 식구들은 상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도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인 온하준(신재하 분)은 죽은 도기를 조롱하듯 슬픔을 연기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나 장례식 후, 멀쩡히 살아있는 도기가 나타나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사실 모범택시 폭발 위험을 미리 감지했던 도기가 사고 직전 차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던 것. 그러나 자신들을 노린 수상한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거짓 장례식을 꾸며냈던 것이다. 장례식 동안 도기는 고은(표예진분)과 역할을 바꿔 콜밴 안에서 모니터로 현장을 관찰했다.

온하준은 장례식장 사찰에서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다. 모범택시 팀의 실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오합지졸 5인방이 전부이기 때문. 온하준은 금사회의 보스인 교구장으로부터 본업에 집중하라는 지시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모범택시 팀 추적을 멈추고 무지개 운수를 그만뒀다.

모범택시 팀은 온하준의 갑작스러운 사직을 계기로 그가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아무런 정보를 남기지 않고 홀연히 사라진 온하준을 추적하기 위해 모범택시 팀은 실마리를 쥐고 있는 블랙썬에 잠입했다.

이에 도기는 VIP룸에 들어가기 위해 부캐를 출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VIP룸으로 들어가는 아이돌 빅터(고건한 분)에게 다짜고짜 친구 행세를 하며 룸 안으로 따라 들어간 것. 빅터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도기 탓에 진땀을 빼던 고은은 엄청난 검색 스킬을 통해 빅터의 개인 정보를 전달, 도기가 빅터의 아이돌 연습생 친구 행세를 할 수 있게 도왔다.

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자 룸을 빠져나와 VIP 구역 곳곳을 수색하던 도기는 블랙썬에 미성년자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도기가 신고자라는 이유로 가드장(이달 분)에게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하고 더욱이 경찰이 폭행을 방관, 나아가 피해자인 도기를 도리어 영업방해로 체포해 연행하기에 이르러 충격을 배가시켰다.

사진= SBS ‘모범택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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