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 '전진♥'류이서 "남편이 잘하니까 더 긴장돼"(이생편)
기사입력 2023. 02. 02 05:30


TV조선 '이번생은 같은편'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류이서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이하 '이생편')에서는 스타 부부들이 함께 할 운동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완은 "제가 집에서는 왕이다"라고 말하자 패널들이 공감이 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에 장윤정은 "집에서 진짜 왕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도경완은 "그런데 밖에 나오면 아니란 걸 안다. 제작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중요한 멘트는 나한테 하나도 안 알려주고 윤정이한테만 알려주더라"고 밝혔다. 이에 나한일은 "딱 봐도 그래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한일 유혜영 커플이 첫 번째로 나왔다. 두 사람은 세 번째 재혼 후 주말부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혜영이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아직 같이 살 집을 못 구했다"고 대답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을 만나러 가기 전 꽃집에 들러 꽃다발을 샀다. 유혜영을 만나자마자 나한일은 꽃다발을 내밀었다. 꽃다발을 받은 유혜영은 "꽃도 예쁘지만 꽃을 살 때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한일은 유혜영과의 식사를 위해 전복버터구이와 한치비빔국수를 직접 만들었다. 유혜영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애교섞인 말투를 사용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어떤 운동을 함께 할지 정했다. 나한일이 졸기 시작하자 유혜영이 "지금 중요한 얘기 하는데 잠이 와?"라고 잔소리했다. 그러나 나한일은 다시 졸기 시작해 패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컬링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컬링 연습장에 간 두 사람은 코치에게 교육을 받으며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강재준, 이은형 커플이 나왔다. 제작진이 소개를 부탁하자 두 사람은 "우리 몇 년차 부부지?"라며 몇 년차인지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은형은 "다 때려치우자. 몇 년 차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 집에 있던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나왔다. 강재준은 거실에, 이은형은 안방에 누워 있었다. 이은형은 "저희는 각자 있는 게 편하다"고 인터뷰했다. 강재준이 이은형에게 무전기로 "뭐해?"라며 무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무전기로 대화하는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집 바로 앞에는 한강공원의 테니스장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집 앞 테니스장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강재준은 "제가 용인대 체육학과를 나왔다. 살은 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운동을 다 할 수 있다. 동물적인 감각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재준은 과거 몸이 좋았던 사진을 공개했다. 패널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장윤정은 "은형씨는 저 몸을 봤겠네요?"라고 물었고 이은형은 "봤다. 옛날 모습 생각하다가 지금 보면 영화 '뷰티인사이드'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재준은 "은형이가 제 치골에 반했다"고 밝히며 치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음식을 각자 시켜 먹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은 짬뽕, 볶음밥을 시켜 말아먹었고 이은형은 채소로 이루어진 쌈을 시켜 먹었다. 운동하러 나간 두 사람은 망원시장에 들러 떡볶이, 달걀, 오징어, 닭강정, 음료수 등 다양한 음식을 먹었다.

강재준, 이은형은 운동 종목을 정하기 위해 먼저 테니스장을 찾았지만 어려운 나머지 족구로 변경했다. 족구도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 않자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러 갔다. 두 사람은 배드민턴을 선택했다.

전진, 류이서 부부가 마지막으로 소개됐다. 전진은 "저희 목표는 탁구 혼성 복식 경기 출전이다. 그리고 1승까지 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전진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탁구를 빠르게 배웠지만 류이서는 어설픈 동작과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탁구를 마치고 집에 간 두 사람은 둘이 자주 하는 취미인 고스톱을 시작했다. 전진이 봐주지 않고 류이서의 손목을 세게 때리자 류이서는 혼잣말로 "죽여버려"라고 중얼거려 패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전진은 폭소했고 류이서는 "저 소리가 담겼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탁구대를 주문해 집에 설치해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설치된 탁구대에서 도경완과 전진이 즉석에서 경기를 했다. 의외로 도경완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 전진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탁구에 첫 도전한 이은형도 긴 팔로 독특한 운동법을 개발해 의외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탁구 감독 현정화를 만났다. 현정화에게 탁구 첫 레슨을 받았다. 현정화는 전진에게 "잘한다"며 칭찬했다. 그 모습을 보던 류이서는 더욱 긴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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