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대한민국 16강 진출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긴 월드컵의 주역들이 방송가를 찾을 전망이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씨가 다음 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이 부상 투혼까지 보여주며 활약함에 따라 그의 아버지이자 축구 스승인 손웅정 씨의 혹독한 훈련법 역시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손웅정 씨는 이날 자신 역시 축구선수로 뛰었다고 밝히며 신발에 압정을 꽂을 만큼 엄격했던 선수 시절을 회상한다. 또한 손흥민이 득점왕이 됐을 당시 "전성기란 내려가라는 신호이니 도취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아들에게 했다고 전한다. 또 과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했던 발언을 다시 한 번 언급할 예정이라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전해진 또다른 소식은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역시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것. tvN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조규성 선수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촬영일과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최근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방송을 통해 태극전사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규성은 멀티골 활약과 더불어 연예인 못지 않은 출중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일약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기에 방송가 섭외 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능과 더불어 인터뷰 요청 또한 폭발적이다. 황희찬은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월드컵과 세리머니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조규성도 채널A '뉴스A', JTBC '뉴스룸' 등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방송가 나들이에 나선 이들 축구 스타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