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문가비를 사랑한적이 없다는 증언이 나왔다.

1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에 대해 다뤘다. 정우성은 최근 모델 겸 인플루언서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문가비와 만남을 가질 당시 교제 중인 여성은 없었다. 문가비 출산 소식 이후, 정우성의 여성 편력처럼 보도가 됐다. 정확히 취재한 결과, 신현빈과는 연인이 아닌 동료 관계였다"라고 했다.

또 다른 연예부 기자는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너무 많다. 비연예인 여자친구 A씨가 98년생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취재한 결과 아니었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이유가 문가비를 두고 다른 연인을 뒀다는 거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A씨와 정우성이 잠깐 헤어졌을 때 문가비를 만난 거다. A씨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외부에서는 두 여성을 동시에 만났다고 본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협의가 전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이 정도 사안이면 얼마나 큰 충격을 주게 될 지 30년 넘게 활동해왔으니 알 것"이라며 "(문가비 출산 발표) 보도가 나간 뒤 이틀 뒤 (정우성 아이들이라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문가비씨가 협의없이 출산 사실을 알렸다는 게 정설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씨는 그동안 항상 대부분 사안에 직접 의견을 밝혔는데, 이번 만큼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냈다. 두 사람의 가장 큰 입장 차이는 관계 정립이라고 본다. 일단 아이를 낳고 공동 양육하는데 양측이 동의를 했다"면서도 "취재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이 없다. 즉, 사랑한 적이 없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거다. 그래서 관계를 밝히는 데 이견이 있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A씨와 현재도 정우성이 교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톡 내용이 있더라. 회계사 여자친구에 대한 톡이 돌아다니는데, 교제 중인 분은 회계사가 아닌 정말 일반인이다. 논란이 불거지기 이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연인에 대해 걱정하지,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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