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박군♥'한영 "속아서 결혼..'강철부대' 보고 반했는데 현실은"(돌싱포맨)
기사입력 2024. 10. 23 05:30


SBS '돌싱포맨'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한영이 박군에게 속아 결혼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조갑경X홍서범, 한영X박군 부부가 출연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옥탑방에 살던 박군이 한영과 결혼한 후 강남에 자가를 마련해 입성한 사실을 축하했다.

홍서범이 집을 살 때 누가 돈을 냈냐고 묻자 한영은 "정확히 반반했다"고 답했지만 박군은 "저는 전액 다 빌렸다"며 머쓱한 듯 웃었다.

결혼 31년 차 홍서범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에서 5년"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이상민이 "31년 되셨는데 그럼?"이라고 묻자 홍서범은 "난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지"라고 폭탄 발언했다.

신혼 3년 차 박군은 "스킨십이 줄어들어 불만"이라고 밝혔다. 박군은 "제가 다가가면 아내가 밀어낸다"고 불만을 털어놓자 한영은 "장난스럽게 다가오니까 장난인 줄 알고 밀어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군은 한영이 침대 하나를 더 구매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한영은 "침대 2개를 나란히 놓은 것뿐이다. 제가 하는 일이 새벽 3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새벽 3시에 자기도 하기 때문에 자다가 옆에서 누가 건드리면 예민해진다"고 설명했다.



SBS '돌싱포맨' 캡처


홍서범과 박군에게는 공통된 DNA가 있었다. 바로 '빈대 DNA'였다. 홍서범, 박군보다 상대적으로 조갑경, 한영의 수입이 더 많아 나온 말이었다.

남편에게 속아서 결혼했다는 한영은 "강철부대 나온 모습 보고 너무 멋있어서 반했는데 결혼 후에는 장난기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영은 "안쓰러운 얘기인데 박군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다. 귀도 잘 안 들린다"고 밝혔다.

박군은 "통장을 합치고 싶어서 내 통장 주겠다고 했다"고 했지만 한영은 "합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서범은 조갑경에 대해 "자꾸 지적하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가 "지민이도 가르치는 스타일인데"라고 하자 홍서범은 "가르치는 여자랑 만나지마"라고 강력하게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홍서범과 조갑경은 처음에는 서로 관심이 없었지만 점점 친해지며 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짜장면을 먹다가 키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갑경은 "술 마셨다. 술이 웬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의 3대 자존심으로 돈, 건강 등이 언급되자 홍서범은 "나 전립선왕으로 뽑혔고 발기부전 홍보대사였다"며 허세를 부렸다.

홍서범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아내에게 잘해주지 마라" 등 도움되지 않을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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