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마존 활명수', 코믹장인 류승룡X진선규의 만남 따봉..'극한직업' 잇는 웃음명중
기사입력 2024. 10. 22 17:22


영화 '아마존 활명수'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코믹장인 류승룡, 진선규의 티키타카로 완성된 유쾌한 웃음에 양궁에서 오는 스릴과 감동 한 스푼이 더해졌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제작 로드픽쳐스, CJ ENM) 언론배급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려 김창주 감독과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김창주 감독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시작이 됐다. 그 안에서 인류애를 표현하다가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엔딩은 휴먼으로 끝나야하니 초, 중반에 웃음들을 넣으려고 캐릭터들끼리 부딪힐 때 무조건 웃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극한직업'으로 코미디 영화 흥행을 제패한 두 배우 류승룡, 진선규와 최근 주목받는 흥행 콘텐츠에 빠지지 않는 두 이름 염혜란, 고경표 그리고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으로 첫 한국 스크린 데뷔에 나선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가 함께 했다.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에서 국궁을 배웠다. 이후 2~3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양궁 취미로 쏘던 와중에 이 작품을 받아서 반가웠다"며 "한국이 양궁의 나라이기는 하지만, 나도 처음 알게 된 부분이 있다. 명칭이라든가, 경기룰이라든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을 소개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진선규와 아마존에 다녀왔는데, 이동시간만 40시간이었다"며 "현지 스태프, 배우들과 협업해서 글로벌하게 만드는 작업이 좋았다. 원주민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담아낸 것, 아마존 자연 담아냈다는게 큰 성과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경이로운 소문2', '극한직업'을 통해 신뢰가 쌓여있는 상태라 형, 누나와 다시 한 번 만나서 또 하고 싶었다"며 "결과가 좋으면 훨씬 더 좋겠지만, 과정이 너무나 재밌고 행복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 그만큼 행복했었다. 웃음 기준점인 형님을 따라서 이야기 당위성을 가지고 그거에 맞게 웃음을 찾아가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염혜란은 "내가 어떻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액션을 잘해주셨다. 내가 살짝만 해도 공포에 떠셔서 내 캐릭터를 부각시켜준 것 같다"며 "눈썹 문신은 대본에 없던 건데 강력하면 좋겠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머리도 야수처럼 한 거고, 아마존 동물 같은 것들이 의상에 있으면 좋겠어서 구제시장 돌아다니면서 구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와 '발신제한'으로 연출 데뷔한 편집 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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