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 10. 05 15:19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이준혁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 출연하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 토크가 열려 크리에이터 이수연 작가, 박건호 감독, 배우 이준혁,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혁은 "원래 절대 안 한다고 했다. '비밀의 숲2' 때도 '동재'를 꼭 죽여달라고 했다"며 "'동재'가 너무 싫다기보다 개인적으로 뭘 볼 때 새로운 걸 워낙 좋아해서 또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님 글 보니 방향성이 다른, 또 다른 새로움이 있는 것 같아서 그때부터는 좋았던 것 같다"며 "팬분들이 좋아하실 줄 몰랐다. 스태프들도 '동재'를 좋아한다. 다들 와 닿는게 있나 하고 접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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