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 08. 01 23:45
[헤럴드POP=이유진기자]14기 영숙, 영자가 호감가는 남자가 겹쳤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자기소개가 진행된 가운데, 영자와 영숙의 호감남이 겹쳤다.
14기 영숙은 "게으른 사람은 미래를 함께할 배우자로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영숙은 "솔직히 키를 많이 봤었다. 나이 들어 보니까 '키 커서 뭐해?' 지금은 크게 없다"고 답했다.
14기 영자는 "울산에 살고 있지만 저를 미치게하는 분이 있다면 전직도 가능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소개했다. "미치게 하는 기준이 뭐냐"는 질문에 영자는 "기준은 모르겠다. 대화할 때 느껴지는 깊이감?"이라고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14기 현숙은 "술담배가 과하신 분은 힘들다.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고 밝혔다.
가장 막내일 거라고 예상했던 미스터 강이 82년생 원자력 연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대전에 자가를 보유하고 있어 결혼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음 차례인 미스터 킴은 농구, 축구, 보드,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을 취미로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스터 김이 다음 차례로 소개를 했다. 미스터 김은 85년생으로 막내여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스터 김은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미스터 박은 평택 미군기지 군무원이었다. 미스터 박은 "제가 속한 조직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상 스포츠에 특화되어 있다며 "거의 준프로에 가깝다"고 밝혔다.
미대 출신 미스터 박은 "음악 감상, 전시, 공연 상당히 좋아한다. 카테고리가 많아 뭐든 걸리면 같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자는 "미스터 박 소개가 인상 깊었다. 직업도 그렇고, 미대 출신 군무원이라는 게"라며 호기심을 드러냈고 영숙도 "미스터 박 소개 듣고 '난데?' 생각했다. 발전하고 싶어하는 것도 그렇고. 나도 그런 니즈가 있다"며 미스터 박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영자와 미스터 박이 장을 보러 갔다. 미스터 박은 밀가루와 설탕을 먹지 않는다고 밝혀 영자를 놀라게 했다.
숙소에 남은 현숙, 영숙은 남자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현숙이 미스터 강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현숙은 미스터 강과 대화 후 "대화할 때 편했다. 외모에 어울리는 성격이다. 점잖고 젠틀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할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미스터 강은 "대화할 때 편해서 조금 더 많이 대화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인터뷰했다.
저녁 식사가 시작됐다. 연령대가 비슷한 이들은 서로 통하는 경험과 문화에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다.
여자들의 선택이 시작됐다. 영숙이 나타나자 미스터 김이 옷을 벗어 자신의 옆자리에 깔아 웃음을 선사했다. 영숙은 미스터 김 대신 미스터 강 옆에 앉았다.
영숙은 "일순위는 미스터 박인데 이순위 미스터 강과 대화를 해 보면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미스터 박은 저한테 호감을 표시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저도 굳이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
영자 역시 미스터 강을 선택했다. 미스터 강은 현숙이 오기를 기다렸다. 현숙은 미스터 박을 선택했다.
현숙과 미스터 박이 밤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호프집으로 가 치킨을 먹었다. 평소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는 미스터 박도 이날만큼은 먹겠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할수록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캐치했다.
현숙은 "이런 분 계속 만나면 제가 몹쓸 인간으로 느껴질 것 같다. 미스터 강님이 더 나랑 잘 맞을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방송 말미 영자, 영숙은 서로 비슷한 선택을 계속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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