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신민아 어쩌나..김우빈,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기사입력 2024. 09. 18 11:51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16일 '김우빈 김성균 {짠한형} EP. 59 앉자마자 화장실 찾는 소용량 방광남'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김우빈은 "내가 5년 동안 아예 술을 안 먹고 5년째 되던 그즈음이 복귀작 '외계+인 1부'가 나올 시기였다"며 "시사회 날 뒤풀이에서 제일 친한 (조)인성이 형이랑 형들이랑 다 같이 맥주 한 잔 딱 먹고 또 생활하다가 병원에서도 다 괜찮다고 해서 가끔 여행 갈 때나 마신다"고 밝혔다.

이후 신동엽은 "우빈이가 아픈 걸 참 티를 안 내는 편이라서 딱히 인터뷰도 하지도 않고 알려져서 그렇지 그때 너무 놀랐다"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이게 얼마나 힘든지 나는 우리 어머니를 떠나보내면서 다 보고 알기 때문에 어떤 마음으로 버텼는지, 그 힘듦을.."이라고 김우빈의 과거 투병을 언급했다.

이에 김우빈은 "내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장점을 좀 찾아내는 성격이다"면서도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막 갑자기 '짧으면 6개월입니다'고 말씀하시니깐 너무 놀라고 뭐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아예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이건 기회야라고 생각했다. 물론 바로 그런 생각을 하진 못했지만, 치료하면서 내가 데뷔하고 10년 넘게 못쉬고 바쁘게 지냈으니까 하늘에서 이쯤 되어서 나를 되돌아보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고 그런 시간을 가져라고 시간 주신 건 아닐까 계속 이렇게 생각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우빈은 "치료는 뭐 몸이 힘든 건 다 똑같은 거니깐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건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그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다. 난 그 힘이 진짜 있다고 믿는다"며 "경과도 너무 좋고 병원에서도 너무 놀랍다고 했다. 좋아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응원이랑 기도 덕분에 내가 빨리 이렇게 건강해졌구라나는 생각도 들고 그 마음이 좀 내 안에서 날아가지 않게 항상 이거를 내가 이렇게 느끼려고 하고, 내가 받았던 이 기도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거다"며 "자기 전에 이렇게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항상 기도한다. 잘 간직했다가 잘 전달해드리는게 내 마음의 숙제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라고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주요 뉴스
헤럴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