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열애中' 아이유, 정말 안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입력 2024. 09. 16 11:47



서울시에서 아이유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이후 그라운드석(잔디석) 판매를 제외하는 조건으로 부분 대관만 허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이유 팬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콘서트 관람에 대한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대형 공연장이 없어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오는 21일, 22일 열릴 예정인 아이유의 콘서트는 표가 이미 매진된 만큼,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도 그라운드 내 가설무대 미설치 등 잔디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보호가 화두에 오른 것은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예선경기 이후 손흥민이 "(잔디 상태가 나빠) 공을 다룰 때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었기 때문. 이 여파로 자신을 손흥민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잔디 상태를 보호해야 한다며 서울시에 아이유 콘서트 취소 요청 청원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가 아이유 콘서트 이후부터 부분 대관 허용을 하겠다고 밝히며 상황을 수습했다. 그러나 아이유 갤러리 측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15일 성명문을 내고 "다음 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 콘서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큰 안도감을 느끼는 바이나, 무능력한 서울시의 행정력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팬들은 "서울시설공단을 관리, 감독하는 서울시는 잔디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서울 시민에게 사과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이나, 마치 아이유 콘서트 여파로 내년부터 월드컵 경기장 그라운드석 판매가 제외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은 아이유 콘서트 대관으로 이틀간 12억 2,6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인다며 "오세훈의 서울 시장은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선언을 통해 진실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설공단의 감사를 통해 ‘잔디 관리’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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