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s신곡]"타고난 끼가 운명인가 봐"‥보이넥스트도어, 청춘의 패기 'Nice Guy'
기사입력 2024. 09. 09 18:00


'Nice Guy' MV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청춘의 패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음악'으로 돌아왔다.

오늘(9일) 오후 6시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3집 '19.99'가 발매됐다.

앨범명 '19.99'는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인 19.99세를 뜻하는 말로, 10대와 20대 경계에 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소년들'이라는 팀명에 맞게 이번 앨범에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현실감 가득한 '생활밀착형 음악'을 선보이게 됐다.

타이틀곡 '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을 목표로 한 곡이다. 그루비한 베이스와 경쾌한 브라스,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리듬이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태산과 운학이 작곡에 이름을 올려 참여도를 높였다.

작사에는 명재현, 태산, 운학이 참여했다. 가사에는 마음만 먹으면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가사 속 드러나는 19.99세들의 패기와 솔직한 자기애 역시 인상적이다.

Seoul is mine tonight / Let's rizz up all night / 서론이 길었나

타고난 끼가 운명인가 봐 / Look at my eyes / Look at my line, my girl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긴다니까 / 섹시한 나의 눈빛에 / 넘어와 my shawty

뮤직비디오는 인생 첫 아르바이트에 나선 보이넥스트도어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았다. '웃픈' 상황조차 낭만적인 태도로 즐기는 보이넥스트도어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는 가운데, 360도로 회전하는 군무 신 등 개성 있는 연출 역시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Nive Guy'와 영어 버전을 포함, '부모님 관람불가', '돌멩이', 'SKIT', '스물', 'Call Me'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도가 높은 만큼, 그들이 노래하는 청춘이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지난해 데뷔 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팬덤을 넘어서 대중들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앨범 선주문량 81만 장으로 일찍이 커리어 하이를 예고한 보이넥스트도어가 이번 컴백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3집 '19.99' 전곡은 지금 바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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