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김호중, 초호화 변호인단 다 어디갔나..1인과 2차 공판 연다
기사입력 2024. 07. 17 17:44


김호중/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호중이 단 한 명의 변호인단으로 2차 공판을 치르게 됐다.

17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 측 변호인단이 계속해서 변화를 겪고 있다. 당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변호사, 검사 출신의 변호사 추형운 변호사, 이호선 변호사, 전상귀 변호사, 조완우 변호사 등 6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화제가 됐던 김호중 곁엔 현재 단 한 명 추형운 변호사만 남아있다.

공판이 열린 7월 10일 직전 변호사 3인과 조남관 변호사가 사임을 표했다. 이들은 애초 검찰 수사단계까지만 변호를 하기로 했었다고. 이호선 변호사는 김호중 본인이 아니라 부친이 선임을 한 변호사라는 이유로 해임이 됐다.

이처럼 초호화 변호인단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호중은 단 한 명의 변호인으로 2차 공판을 치른다. 오는 8월 19일 열릴 두 번째 공판에서 김호중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를 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공연 강행 후 결국 이를 인정했으며, 지난달 24일 결국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첫 재판을 치렀다. 당시 김호중 측은 사건 기록을 제대로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다만 김호중 외 공범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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