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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14기 영자X영숙, 또 겹친 호감男..우정 깨지나(나솔사계)
방송|2024-08-02 00:03:14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14기 영자와 영숙이 호감가는 남자가 겹쳤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자기소개가 진행됐다.

14기 영숙이 먼저 소개에 나섰다. 영숙은 원치 않는 남자 스타일로 '게으른 남자'를 꼽으며 "미래를 함께할 배우자로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부연했다.

평소 자기관리와 운동 등에 힘쓰는 영숙은 함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남자를 원했다.

원래 키를 많이 봤다는 영숙은 "나이 들어 보니까 '키 커서 뭐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크게 없다"고 대답했다.

14기 영자는 "울산에 살고 있지만 저를 미치게하는 분이 있다면 전직도 가능하니까 장거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치게 하는 기준으로 영자는 "모르겠다. 대화를 할 때 느껴지는 깊이감?"이라고 답했다. 영숙, 현숙은 "생애 한 번만 미치는 거냐"고 물었고 영자는 "한 번만 미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4기 현숙은 "술담배가 과하신 분은 힘들다.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며 술담배가 과한 남자는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모두가 가장 어릴 거라고 추측했던 미스터 강이 82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스터 강은 원자력 연구원이었다. 대전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대전에 자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소개는 미스터 킴이었다. 술을 못한다고 밝힌 미스터 킴은 농구, 축구, 보드,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이 취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 다음은 미스터 김 차례였다. 85년생이라고 소개하자 모두 놀랐다. 미스터 김은 "솔직한 편이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것처럼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모두가 궁금해했던 미스터 박은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이었다. 미스터 박은 "제가 속한 조직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스터 박은 "수상 스포츠에 특화되어 있다. 거의 준프로에 가깝다"며 취미를 소개했다.

미스터 박은 "미대 출신이다. 음악 감상, 전시, 공연 상당히 좋아한다. 카테고리가 많아 뭐든 걸리면 같이 할 수 있다. 발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SBS PLUS '나솔사계' 캡처

자기소개가 끝난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자는 "미스터 박 소개가 인상 깊었다. 직업도 그렇고, 미대 출신 군무원이라니"라며 미스터 박에 대해 궁금해했다. 영숙 역시 "미스터 박 소개 듣고 난데? 생각했다. 수상스포츠도 그렇고 발전하고 싶어하는 것도 그렇고"라며 미스터 박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영자와 미스터 박이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미스터 박이 밀가루와 설탕을 먹지 않는다고 하자 영자가 놀랐다.

숙소에 남은 현숙, 영숙은 남자들과 일대일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현숙이 미스터 강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미스터 강과 대화 후 현숙은 "대화할 때 편했다. 외모에 어울리는 성격이다. 점잖고 젠틀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도 못할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미스터 강도 "대화할 때 편하게 해 주셨다. 조금 더 많이 대화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숙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녁 식사가 시작됐다. 연령대가 비슷해 서로 같은 문화를 향유했던 이들은 혈액형, 가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여자들이 밤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영숙은 미스터 강 옆에 앉았다. 영숙은 "사실 일순위는 미스터 박이다. 이순위 미스터 강과 대화를 해 보면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미스터 박은 저한테 호감을 표시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저도 굳이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 영자도 미스터 강을 선택해 영숙과 또 다시 호감남이 겹쳤다.

두 여자의 선택을 받은 미스터 강은 현숙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현숙은 미스터 박을 선택했다. 현숙은 미스터 박이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해줘 고마운 마음도 있고, 궁금하기도 해 선택했다고 인터뷰했다.

현숙과 미스터 박이 호프집 데이트를 했다. 평소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는 미스터 박이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먹겠냐"며 과감하게 식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대화를 할수록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현숙은 "지키시는 게 많더라. 이런 분 계속 만나면 제가 몹쓸 인간으로 느껴질 것 같다. 저는 게으른 사람이다. 미스터 강님이 더 나랑 잘 맞을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방송 말미 영자, 영숙이 미스터 강에서 미스터 박까지 계속해서 비슷한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선택과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