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유지우기자]덱스가 황정민의 눈을 칭찬했다.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3회에서는 남해로 향해 맛있는 제철 요리를 선보인 4남매와 황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추장찌개 조리에 나선 박준면은 엄청난 양을 선보이며 남매들을 놀라게 했다. ‘동네잔치’ 모드에 진입했다는 오늘의 저녁.
그러나 박준면은 아리송한 찌개의 맛에 미묘한 표정을 짓는 등 그 결과를 궁금하게끔 했다.
한편 황정민은 해물찜 육수 맛을 본 뒤 감탄했다. “콩나물을 먼저 삶은 물에 해산물을 삶으니 좋다”는 그의 의견이 이어졌다.
황정민은 “이게 백만 불 짜리다”며 특급 육수를 선보였다. 육수를 맛본 덱스는 “술탕 같다”라 비유했다. 염정아는 황정민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감탄했다.
‘장인 느낌’이 물씬 나는 황정민의 실력. 황정민은 “매콤한 게 좋다”는 남매들의 의견에 따라 일사천리로 양념을 해냈다. 안은진은 “소리가 중국집 사장님 같다”며 감탄했다.
황정민표 제철 해물찜이 완성되자 덱스는 “비주얼이 폭력적이다”라 이야기했고, 고추장찌개와 곁들여진 남해 밥상에 박준면은 “그림이 예술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정아는 “맛있다. 파는 것 같다”라 말하기도. 황정민은 “대충 한 거다”라 둘러댔다. 염정아는 “대충 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쉬지도 않고, 와서 일만 하고 어떡하냐”며 미안해했다.
이에 황정민은 “다시는 안 오는 거지 뭐”라 답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덱스는 황정민의 눈을 바라보며, “눈동자가 왜 이렇게 예쁘시냐. 한국인에게 발현되기 힘든 (색이다)”며, ‘플러팅’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팀 산지직송’과 ‘팀 크로스’의 설거지 배 윷놀이가 시작됐다. 안은진은 “저희가 이기면 정말 설거지를 안 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고, 염정아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나 덱스는 경기의 첫 낙을 장식하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안겼다. 팀 크로스가 앞서는 사이, 안은진이 바짝 추격했다.

황정민과 박준면이 낙을 기록했고, 덱스는 윷을 달성하는 등 맹렬한 기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이은 ‘낙 사태’가 펼쳐지며,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만 팀 산지직송.
이에 그치지 않고, 박준면의 백도로 인해 결국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황정민이 승부수를 던지며 팀 크로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다음 판 또한, 기세에 눌린 팀 산지직송은 결국 패배를 기록하며 설거지 담당이 됐다.
일과를 마친 후, 염정아는 ‘식혜 노동’에 나섰다. 한 시간 내내 불순물을 걸러내야 하는 고된 작업에 돌입한 염정아.
한편 황정민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 통화로 할게”라 이야기하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아내는 “덱스는 어떻냐”라 질문, 황정민은 “나한테도 플러팅 장인이다. ‘눈이 예쁘다‘고 하더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어 “내일 아침에 공항에 가서 전화할게요”라며 존댓말을 쓰고, 하루 일과를 연애편지로 정리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