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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타블로 “‘타진요’ 연예인들도 가담, 그러면서 대중 사랑받아” 충격 비화
방송|2025-06-10 11:54:52
타블로/사진=헤럴드POP DB
타블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타블로가 ‘타진요’ 사건 가해자 중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최근 래퍼 타블로가 자신을 괴롭힌 ‘타진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확산됐다. ‘타진요’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약칭으로 타블로에게 학력 위조 누명을 씌운 대표적 사이버 불링 사례로 꼽힌다.

최근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서 타블로는 “20대 때 얼마나 많은 친구들한테 배신당하고 사기당하고 그랬나. 억울한 것도 너무 많았다”며 “여러분 잘 모르겠지만 타진요 사건 때 (가담한) 사람들 파헤쳤을 때 저랑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나왔다. 제가 그 사람들을 안넣은 것뿐”이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캡처

이때 투컷은 카메라를 향해 “나 아니다”라고 장난쳐 분위기를 풀었다. 타블로는 “연예인들도 좀 있었고 그런 사람들이 대중한테는 사랑받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볼 때 짜증나는데, 만약 내가 이걸 얘기해버리거나 공격하면 나도 비슷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짜증나더라. 그냥 도려내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넌 누군지 알잖아”라는 타블로의 말에 투컷은 “한둘이어야지 X놈들”이라고 이를 갈았다. 타블로는 “저는 미쓰라랑 투컷한테도 실망한 적 많다. 얘네들 살갑지 않다”면서도 “얘네들이 날 싫어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러다가 또 나이드니까 그냥 내가 좋아하면 되지 뭐 한다”고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의연하게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