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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1-5화 삭제 당한 ‘불꽃야구’, 이번엔 SBS플러스와 직관 생중계 예고..가능할까
방송|2025-06-10 08:53:01
장시원 PD/사진=민선유 기자
장시원 PD/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불꽃야구’가 이번엔 유튜브를 넘어 SBS플러스에서 두 번째 직관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야구’ 두 번째 시즌 직관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에서 ‘불꽃야구’ 측은 “때가 되었습니다. 시즌 두 번째 직관입니다”라며 인하대학교와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열림을 알렸다. 6월 22일 일요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고.

뿐만 아니라 ‘불꽃야구’ 측은 “해보고 싶었습니다. 불꽃 Live, 생중계 하겠습니다”라며 SBS플러스에서 생중계로 진행됨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불꽃야구’는 현재 JTBC와 분쟁 중으로 영상을 공개하는 유튜브에서도 계속 삭제되고 있기 때문.

앞서 JTBC와 ‘최강야구’ 장시원 PD는 시즌4 트레이아웃 진행 관련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장시원 PD는 기존 출연진들과 새 프로그램명인 ‘불꽃야구’를 런칭했고, JTBC는 지난 4월 C1과 장시원 PD를 형사 고소했다. 접수한 고소장에는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의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장시원 PD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라고 밝혔으며, 이외에도 경기장 대관 방해, 타 채널에 대한 음성적인 협박,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회유 시도, 편집실 무단 침입, 재물손괴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불꽃야구’는 현재 유튜브 채널 ‘스튜디어C1’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에 JTBC는 저작권 침해를 제기했고, 1회부터 5회까지의 분량이 모두 삭제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타방송사인 SBS플러스를 통한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하기로 한 ‘불꽃야구’. 과연 JTBC는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