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노이즈’가 연일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의 신인 감독 경쟁 부문인 뉴 플레시(New Flesh) 섹션에 공식 초청,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들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지난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되어 판타지, 공포, SF, 컬트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4’, 이해영 감독의 ‘유령’과 이상용 감독의 ‘범죄도시3’, 박훈정 감독의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등 다수의 한국영화를 상영해 왔다.
‘노이즈’가 초청된 ‘뉴 플레시(New Flesh)’ 섹션은 신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장르 영화 신예 감독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장르 영화계의 유망주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어 ‘노이즈’에 대한 관심을 더욱 극대화한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니콜라스 아르샹보(Nicolas Archambault)는 “‘노이즈’는 호러/스릴러 장르의 스토리텔링과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한국 영화의 새로운 마스터 클래스라 할 수 있다. 김수진 감독은 현실적인 불안감과 초자연적 요소를 절묘하게 섞어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즐기기에 완벽한 오싹한 경험을 만들어냈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노이즈’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