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복용 후 운전했다는 혐의를 받은 가운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경규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5분경, 이경규는 주차장에서 자기 차량과 같은 타인의 차량을 착각해서 타고 회사로 갔다.

이에 차량 주인은 절도 의심 신고를 했고, 이는 주차관리요원이 차량을 착각해 이경규에게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경규는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반응이,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약물 복용 후 운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경규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경규가 약물 복용 운전 혐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엇갈렸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경규가 평소 공황장애로 인해 처방약을 복용 중인 사실을 떠올리며 믿고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등을 운영 중이며, 채널A ‘성공 비법을 찾아라 보스 어택’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