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논란을 딛고 오늘(9일) 본업으로 돌아온다.
9일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첫 방송된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으로, 장신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로써 장신영은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3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간 예능을 통해 인사했던 장신영은 배우로서 대중들 앞에 선다.
앞서 지난 2023년, 강경준은 A씨로부터 상간남 지목 소송을 당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강경준이 소송을 받아들여 불륜이 인정됐다. 장신영은 강경준을 용서했다.
당시 장신영은 “어쩌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며 가정을 택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홈쇼핑 복귀를 시작으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해 잡음도 있었지만, 배우로서 다시 설 발판이 됐다.
장신영은 최근 진행된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에서도 그간의 논란에 대해 “연기에 목말라있던 상황”이라며 “개인적인 것보다는 드라마의 캐릭터로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신영은 ‘태양을 삼킨 여자’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로 “눈을 뗄 수 없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찾게 되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하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장신영이 출연하는 ‘태양을 삼킨 여자’는 오늘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