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위태로운 심경을 고백한 뒤 별다른 근황을 올리지 않아 우려를 산 가운데 법률대리인 측이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서민재의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를 통해 서민재와 사건 관련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건강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민재의 SNS 최신 게시물에는 “잘 지내시지요?”,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 기운 내셔서 아이와 꼭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걱정돼요”, “뭐라도 올려줘요” 등 네티즌들의 걱정어린 응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앞서 서민재가 극단적 심경을 고백하고 2주 가량이 흘렀음에도 아무런 추가 입장이나 현재 상황 등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민재는 남자친구 A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잠적했다고 주장, A씨의 이름과 나이, 학교, 직장 등 신상을 폭로했다.
반면 A씨 측은 임신에 관한 책임을 회피한 적 없고 오히려 서민재가 감금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서민재는 A씨로부터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며 수차례 A씨와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간청했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해. 넌 학교도 회사도 잘 나가고 있니? 나는 아무것도 못해. 아프고 힘들어서. 매일 수십 번 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텨”라고 절박한 심정을 전한 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