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김나정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논란 4개월 만에 SNS를 재개했다.

지난 20일 김나정은 자신의 채널에 새 프로필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김나정은 중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으며, 밝게 웃는 모습이었다.

김나정이 약 4개월 만에 SNS를 재개하자, 팬들은 반가워 하는 댓글을 달았다. 김나정은 팬들의 응원 댓글 하나하나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나정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출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누리꾼은 김나정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귀국한 김나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국제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필로폰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나정은 필로폰 투약과 관련해 강제로 흡입당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에 사업차 방문했고, 젊은 사업가 A씨와의 술자리에서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져 강제로 흡입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김나정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나정 측은 “김나정이 강제로 피해 상황에 처한 이상, 직접 증거를 남기는 것이 오히려 이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나정이 마약 투약 논란 후 4개월 만에 SNS를 재개한 가운데, 자숙 중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