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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불꽃야구’ 2회도 시청불가‥JTBC 연이어 저작권 침해 신고
방송|2025-05-21 14:58:47
‘불꽃야구’
‘불꽃야구’

[헤럴드POP=김나율기자]‘불꽃야구’가 1화에 이어 2화까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영상이 삭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에 업로드 된 ‘불꽃야구’ 2화 영상이 삭제됐다. 영상에는 ‘이 동영상은 주식회사 JTBC,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 스튜디오아예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에 스튜디오 C1 측은 유튜브 측에 반론을 제기한 상태로,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불꽃야구’는 1화에 이어 2화까지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앞서 지난 17일, ‘불꽃야구’ 1화가 삭제됐다. 스튜디오 C1 측은 “이번 사안은 ‘가처분신청’과 같은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도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 구조를 이용해 저작권 시스템을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부당한 시도에 모든 법적·제도적 대응을 검토하여 콘텐츠 자율성과 시청자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라며 반론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튜디오 C1과 JTBC는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진행을 두고 갈등이 격화된 상태다. ‘최강야구’는 스튜디오 C1의 장시원 PD가 제작한 예능으로, JTBC에서 방영했다.

그러나 JTBC가 스튜디오 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스튜디오 C1은 이를 지적재산권 탈취 시도라고 주장했다.

JTBC가 스튜디오 C1을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