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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결혼 17년만 첫 요리해준 ♥권상우에 깜짝..“子가 맛있다고”(‘Mrs.뉴저지’)
방송|2025-05-10 15:46:24
손태영 유튜브 캡처
손태영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권상우가 결혼 17년 만에 요리에 도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권상우 요리 실력 17년만에 최초 공개(+부부싸움, 닭볶음탕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권상우는 인생 최초로 제대로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상우는 “닭볶음탕을 좋아한다. 솔직히 요리 하면 내가 잘할 사람이다. 그런데 손태영이 잘해줘서 할 필요를 못 느꼈다”라고 했다.

손태영은 닭볶음탕을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먹을 사람이 없다. 오늘 자기가 다 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권상우는 감자를 깎다가 감자칼에 베였다.

손태영은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계량컵을 찾는 권상우와 투닥거렸다. 권상우는 “유튜브를 다시 봐야겠다. 여러 가지 닭볶음탕 레시피 중 하나를 정했다”라고 했고, 손태영은 “계속 닭볶음탕을 하고 싶다고 한다”고 했다.

손태영은 밥을 잘 먹는다며 “이제는 안 먹으면 에너지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들은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깎는 것도 요령이 있다”라며 못 미더워했다.

권상우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라고 했고, 손태영은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 안 할 거다”라고 했다. 그때 권상우는 닭볶음탕을 살짝 태웠다.

권상우는 “옆에 있어줘”라며 손태영을 붙잡았다. 간을 본 권상우는 “맛이 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눈치를 봤다. 손태영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엄청 맵다”라고 말했다.

아들 룩희는 “배고프다”라고 재촉했고, 손태영은 “룩희가 맛있다고 하면 맛있는 거다”라고 했다. 맛을 본 룩희는 “양념이 맛있다”라고 했고, 권상우는 “아들이 맛있다고 하면 된 거다”라며 기뻐했다.

손태영은 “이제 아빠가 요리를 다 해줄 거다”라고 했다. 룩희는 “아빠가 라면 끓인 거 말고 다른 요리한 거 처음 본다”고 했고, 손태영은 “17년 동안 요리 해준 게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