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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우아기’ 박수홍, 수중분만 장면 보고 눈물...“방송 경험 처음”
방송|2025-05-10 05:30:00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박수홍이 감동스러운 출산 장면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이 수중분만 장면을 함께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과 양세형이 ‘순풍듀오’가 됐다. 우선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요즘 아기를 많이 안 낳기는 하지만 계속 어디선가 나오고 있다”며 “출산 순간에 ‘순풍듀오’가 찾아가 응원을 전하는 게 임무다”고 했다.

양세형은 걱정하며 “근데 그게 우리가 원하는대로 아기들이 나오는 게 아니지 않냐”고 했다. 박수홍은 웃으면서 “너 아무것도 모르는구나”고 했고 양세형은 “저 총각이다”고 했다. 박수홍은 자신은 시험관을 하지 않았냐면서 아이가 태어날 때는 워라벨 같은 것이 없다고 했다.

이가운데 가장 먼저 박수홍이 산모를 찾아가 출산 장면을 목격했다. 산모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었으며 집에서 수중분만을 하게됐다.

박수홍은 난생 처음 보는 장면에 충격 받으면서도 산모와 남편에게 “아기가 예쁘고 건강하게 탄생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산모는 진통이 왔고 남편이 뒤에서 함께 안아주며 침착하게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때 산모는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경이로운 장면에 박수홍은 벅찬 감동에 몸서리쳤다. 박수홍은 “나 평생 30년 동안 방송했는데 34년 방송 인생 듣도보도 못한 경험이다”며 “아기가 나온 것을 봤다”고 했다.

감동스러운 장면에 제작진들과 박수홍은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근데 나 전화 받은지 1시간 만에 아기가 나오다니 나 집 멀었으면 어쩔뻔 했냐”고 했다. 이후 양세형에게 박수홍은 “너 오늘 왔으면 대성통곡했다”며 “남편이 뒤에 가서 꼭 안아주고 아이가 두 명 더 있는데 아이들이 모두 손을 잡아주고 엄마 힘 줄 때 같이 주고 알에서 나오는 것 처럼 아기가 나왔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