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재범한 가운데, 오늘(9일) 신곡 발매를 강행할까.
9일 남태현의 신곡 ‘Rain’이 발매 예정이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혐의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한 후 오랜만에 신곡을 내게 됐지만, 최근 음주운전 재범으로 인해 컴백 여론이 좋지 않다.
특히, 지난 8일 남태현의 두 번째 음주운전 혐의가 알려졌던 바.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태현은 그간의 구설로 인해 지난 6일 복귀가 무산된 줄 알았지만, 사실 지난 27일 음주운전으로 발각돼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발매 예정인 신곡까지 그대로 발매를 강행할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발매일을 연기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4시 10분께, 남태현은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았다. 남태현은 앞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집행유예 중인 것도 모자라, 음주운전으로 또다시 물의를 일으키자 여론은 완전히 돌아섰다. 그간 재활치료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복귀를 꾀했지만, 사실상 연예계 활동이 어려워졌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22년,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마약 수사 도중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