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톰 크루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 정책 관련 질문에 조심스럽게 대응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려 배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제작 영화 100% 관세 방침을 시사했는데 해외 촬영을 많이 한 이번 작품도 영향을 받는 건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통역을 전해들은 톰 크루즈는 당황한듯 “잘 들리지 않는다”라고 진행자에게 조심스레 말했고, 진행자는 별다른 첨언 없이 “다음 질문 받아 보도록 하겠다”라고 넘겼다.

이처럼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프로모션과는 상관없는 민감한 내용임을 의식한 모양새다.

이후 EBS 크리에이터 펭수가 “한국에 오실 때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느냐, 아님 매달려 왔느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톰 크루즈는 “날개에 매달려 왔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