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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잘 되길 바라” 쯔양, 가세연 고발→사건 재배당 후 재조사
방송|2025-05-08 16:57:42
쯔양/사진=민선유기자
쯔양/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먹방 유튜버 쯔양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고발한 가운데, 사건 재배당 후 재조사받았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쯔양은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재조사를 받았다. 이는 경찰 수사 팀 및 수사관 교체 후 첫 조사다.

쯔양은 조사를 받고 나온 후 취재진에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사 받았다. 조사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쯔양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스토킹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쯔양 측은 김세의 대표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을 40회 이상 언급했다고 주장했으며, ‘가로세로연구소’가 사이버 렉카들이 쯔양을 사생활 빌미로 금품 갈취 및 협박한 사실을 처음 알렸다고 했다.

쯔양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40분 만에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나온 바 있다.

당시 쯔양 측 김태연 변호사는 “전혀 피해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피해자에 대한 보호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아 수사관을 통해 조사하는 게 맞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같은 달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수사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쯔양 관련 전체적인 사건을 재배당했고, 수사관들도 교체했다”고 밝혔고, 쯔양 역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