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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승기, 처가 절연 선언 그후‥‘불후의 명곡’ 출연에 여론 바뀔까
가요|2025-04-30 17:49:26
이승기/사진=민선유기자
이승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의 주가조작 혐의 여파로 처가와 절연한 가운데, ‘불후의 명곡’으로 대중 앞에 선다.

30일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엔터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아직 녹화는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는 처가와 절연 선언 이후라 이목을 끈다.

이에 이승기가 ‘불후의 명곡’ 녹화 때 장인의 주가조작으로 인해 피해 본 피해자들에게 또 한 번 사과할지, 처가와 절연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고 심경을 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9일,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 이승기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승기를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이승기는 지난해 6월, 처가를 보호하기 위해 입장을 내며 가족을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했던 바.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자 뒤늦게 사과해 시기상 늦었다는 의견이다.

현재 이승기의 장인은 상장사 주가를 조작하고 청탁 명목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승기가 처가와 절연 선언 후 다시 방송에 출연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승기의 아내는 배우 이다인이며, 장모는 배우 견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