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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노리는 꾼 있어” 프로파일러,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경고 이유
방송|2025-04-16 13:59:45
박나래/사진=민선유기자
박나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을 도난당한 가운데, 프로파일러가 방송을 통해 자택을 공개한 점이 위험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는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출연해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경찰이 한남동 쪽에서 셀럽이나 연예인들을 상대로 하는 전문 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매치된 것 같다. 연예인들만을 주로 노리는 전문적인 꾼 같다”라고 했다.

범인이 박나래 집인 것을 몰랐을리가 없다며 “전과가 있는 범죄자다. 재판에서 유리한 형량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예능 등 방송에서 연예인이 집 공개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박나래의 경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여러 번 집을 공개했던바.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자기 집보다는 소속사가 마련해 준 다른 집을 공개하는 것이 보통의 관례”라며 “실제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매우 위험하다. 몇 장면만 봐도 어떤 보안 시설이 어떻게 돼 있는지 금방 안다”라며 위험했다고 경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나래의 자택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이 일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출연 예정 당일에 불참 통보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개인사정”이라고 말을 아꼈으나, 마침 보아와 전현무의 취중 라이브 방송으로 인한 불참으로 오해받자, 자택 도난 사건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14일 박나래 측은 “박나래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려드린다.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라며 범인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가짜뉴스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가운데,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연예인의 집 공개 위험성에 대해 알려 경각심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