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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뼈를 깎아 바꾸겠다”..백종원, 연이은 논란 후 전면 쇄신 약속(전문)
방송|2025-04-15 17:05:19
백종원/사진=민선유 기자
백종원/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전면 쇄신을 내세웠다.

15일 더본코리아는 홈페이지에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라고 운을 뗀 입장문을 게재하고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를 내용으로 한다.

먼저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문제가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은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후 외부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는바,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하였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하여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여,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축제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본코리아는 “이제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며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들을 철저히 개선하여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싸고 간장, 된장, 농림가공품 등의 원산지 거짓 표기 의혹, 감귤맥주 함량 부족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축제 장비 위생 논란 등 구설이 연이어 터졌다. 최근에는 ‘덮죽’ 허위광고 의혹,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터져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다음은 더본코리아 입장 전문

더본코리아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

뼈를 깎는 조직ㆍ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

더본코리아는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문화와 업무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리 경영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외부와의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습니다.

•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최근 문제가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은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후 외부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는바,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습니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습니다.

•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하였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하여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여,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축제 플랫폼을 구현하겠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제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습니다.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들을 철저히 개선하여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냉철한 지적과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