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 도난사건의 진범을 잡은 가운데, 오늘(14일)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입 열까.
14일 박나래 측은 “박나래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려드린다.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며 허위사실에 강력한 법적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나래의 자택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의 지인이 도난사건의 범인일 것이라는 가짜뉴스와 달리, 진범은 절도 전과가 있는 외부인이었다.
박나래의 자택 도난사건은 지난 8일 알려졌다.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측은 당일 출연 예정이었던 박나래의 불참 소식을 전하며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했다.
박나래가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하자,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최근 불거진 전현무, 보아의 라이브 방송 내 발언 논란으로 인해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박나래는 이미 전현무, 보아로부터 사과를 받고 마무리 지은 상태였으며, 자택 도난사건으로 인해 마음고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나래가 도난사건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진범을 잡았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14일) 진행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와 관련한 심경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