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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어도어, ‘뉴진스’ 공식 팀명 강조했지만‥NJZ 상표권 출원에 갈등ing
가요|2025-03-19 10:10:59
뉴진스/사진=민선유기자
뉴진스/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뉴진스(NJZ)가 팀명을 두고 어도어와 대립 중인 가운데,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 듯하다.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새 팀명인 NJZ를 발표하기 하루 전날,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원인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다.

KIPRIS(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이들은 NJZ 로고를 비롯해 광고업, 굿즈 판매 등 10개 부문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는 NJZ 팀명 발표 하루 전날인 지난달 6일에 이뤄졌다.

NJZ 상표권 출원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어도어와 다섯 멤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어도어는 NJZ 팀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신다.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기자님들께서는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다섯 멤버가 NJZ 공식 계정을 개설하자, 어도어는 또 한 번 “뉴진스에게는 팬과 소통을 위한 공식 SNS와 유튜브, 틱톡 계정이 있으며,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협의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혼선을 초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다섯 멤버는 오는 21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에 출연하며 NJZ로서 첫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다섯 멤버와 어도어는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