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강가희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 속 ‘굿데이’ 녹화에 참여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13일 MBC 예능 ‘굿데이’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김수현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굿데이’ 측은 헤럴드POP에 “확인해 보니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최소화하여 진행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앞서 ‘굿데이’ 88즈 특집에 출연했던 바. ‘굿데이’가 함께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인 만큼, 김수현 역시 ‘굿데이’ 멤버가 되었는데 최근 故 김새론 유족의 폭로 이후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과 김수현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 문제가 된 것은 2015년 당시 김새론이 16세 미성년자였다는 점. 또한 김수현 측이 생활고를 겪던 김새론에게 1년 1개월 안에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압박을 줬다고 알려져 더욱 비난받았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모든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하다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추가 입장을 예고한 상황.
故 김새론 측의 피해 폭로가 이어지는 반면, 김수현 측은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굿데이’ 녹화에는 정상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굿데이’의 취지가 뭔지 다시 생각해 달라”, “논란의 사실 여부를 떠나 나머지 출연진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미성년자 시절부터 故 김새론과 교제한 의혹, 또한 빚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으며 질타를 받고 있는 김수현. ‘굿데이’ 출연 강행을 결정한 그의 선택을 두고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