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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중년 관식’ 박해준, 천만 중독 고백 “‘서울의 봄’으로 맛 보고 욕심나”(야당)
영화|2025-03-13 18:35:11
배우 박해준/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해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천만배우’ 유해진, 박해준이 ‘야당’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박해준이 다시 한번 천만을 기원했다.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려 황병국 감독과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이 출연한다.

앞서 유해진은 ‘파묘’로, 박해준은 ‘서울의 봄’으로 지난해 천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거뒀다. 침체기를 맞은 극장가에서 기적 같은 성적이었다.

그런 이들이 ‘파묘’, ‘서울의 봄’ 이후 새로운 영화 ‘야당’을 선보이게 됐다.

이와 관련 유해진은 “천만이라는 숫자의 관객들이 온다는 건 작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같이 맞물려야 하는 것 같다. 다행히 ‘파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천만 되는 건 하늘이 주시는 것 같다. 다만 ‘야당’도 잘되기를 바라면서 극장가 가뭄에 단비가 되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박해준은 “선배님이야 여러 편 하셨지만 난 처음이었다. 천만 한 번 맛을 보니 중독되더라. ‘야당’도 천만 욕심난다”라며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잘되어서 2, 3편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부담감은 없고,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1312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 ‘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