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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김수현, 이 와중에 미담? 故 김새론 교제설 속 언급 보니 “기부 앨범 참여”
방송|2025-03-13 14:24:31
김수현/사진=헤럴드POP DB
김수현/사진=헤럴드POP DB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속에서 미담 주인공으로 언급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무제한도전’ 특집으로 꾸려져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최근 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작품의 거의 모든 것에 관여를 한다”며 “OST를 만들고 있는데 캐스팅, 마케팅, 홍보, 대본 수정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경림은 “뮤지컬 OST도 드라마나 영화처럼 했으면 좋겠다 싶어 드라마에 출연했던 아이유 씨에게 부탁했다”며 “OST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앨범으로 만들기로 했다. 너무나 흔쾌히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때 배우 김수현이 언급되기도 했다. 박경림은 “아이유 씨가 댄서들과 ‘썸데이’를 불러주시고 선예, 김수현, 김재중, 도경수, 정동원, 신예은, 수지 씨와 OST가 완성됐다”고 화려한 라인업을 이야기했다.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젝트지만, 김수현은 최근 사생활 행적이 파헤쳐지며 논란에 휩싸여 있는 와중 이름이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故 김새론의 유족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성인 이후인 21세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김새론과는 12세 차이가 난다. 유족이 주장한 첫 교제 시기가 사실이라면 이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사고 수습 및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었지만 당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으로 압박을 받았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그의 가족이 설립한 소속사다.

당초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던 소속사는 사태가 커지자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공식입장을 예고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한 셈. 김새론과 스킨십 사진이 유출되고 과거 발언 등이 재조명되는 등 사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김수현 측이 과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