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호가 대만 여행 중 근육이 터져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대만 여행 중 돌발상황…(ft.얼유오케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47분짜리 영상에는 정준호가 절친인 배우 신현준과 함께 대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대만 길거리를 걷던 중 비보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 감명받은 정준호는 비보이들에게 앙코르를 요청한 데 이어 비보잉 동작을 따라 하기도 했다.
정준호는 그러던 중 갑자기 무릎을 부여잡더니 “뚝 소리가 났다. 춤을 추다가 무릎이 나갔다”고 말했다.
비보이들의 도움으로 응급 처치했지만, 정준호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휠체어를 타게 됐다. 신현준은 정준호의 휠체어를 밀며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 서울 그냥 가자. 다쳤으면 서울 가자. 내가 무슨 죄냐.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준호씨가 자기 몸 나이는 기억 못 하고 춤을 추다가 근육이 터져나갔다. 서울 돌아가자고 하니까 대만에서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간다고 해서 저만 고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2011년 3월 이하정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가족들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