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POP이슈]‘뇌전증 병역비리’ 송덕호, 전역 심경 “후회의 시간 가져..올바르게 살아갈 것”(전문)
방송|2025-03-12 19:23:52
배우 송덕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송덕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송덕호가 병역비리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배우 송덕호는 12일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덕호는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송덕호는 지난 2023년 브로커의 지시에 따라 뇌전증 증상을 연기하고 진단을 받아 병역을 감면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현역 판정 이후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하다 지난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혐의가 뒤늦게 발각되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송덕호는 항소 없이 1심 선고를 받아들였다.

이에 결국 육군 현역으로 복무했다가 전역하게 된 그가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해 향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송덕호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저스티스’,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송덕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덕호입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덕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