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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건강상 이유”김민석, 걸그룹 호불호 투표 논란 이어 공연 취소 사과
가요|2025-02-07 22:01:34
김민석/사진=민선유기자
김민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멜로망스 김민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7일 뮤지컬 ‘베르테르’ 제작사 CJ ENM 측은 “베르테르 役 김민석 배우의 건강 상의 이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민석 역시 공연 취소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민석은 개인 SNS 계정에 “건강이 안 좋아져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당황했다”라고 했다.

이어 “빠르게 회복해서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 요섭 형이 대신 멋진 모습으로 좋은 무대 만들어줄 거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롯데를 향한 베르테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다.

이로써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던 김민석이 출연하는 ‘베르테르’의 베르테르 역은 양요섭으로 대체됐다.

김민석은 최근 걸그룹 호불호 투표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에 이어 공연 취소로 인해 또한번 사과하게 됐다.

김민석은 최근 SNS 상에 올라온 걸그룹 호불호 투표에 참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투표는 걸그룹 무대를 모아놓은 영상으로, 슬로우를 걸어 느리게 편집해 노출에 초점을 맞춘 영상이라 자칫하면 걸그룹을 성희롱하는 영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난 3일, 김민석은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를 통해 최근 불거진 걸그룹 호불호 투표 참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잘못 눌러 취소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민석이 걸그룹 호불호 투표 논란에 이어 공연 취소로 다시 사과하게 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