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방송인 홍석천이 생일파티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방송인 홍석천, 김똘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으리으리하기로 유명한 홍석천의 생일파티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작년 생일파티는 300명 정도 오셨다. 제가 결혼할 것도 아니고 애 낳을 것도 아니고 백일잔치 할 것도 아니고 그렇잖나”라고 말했다.
안영미가 “그중 절반 이상이 심지어 엄청 잘생긴 훈남들이 오신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여성 분들이 ‘나도 초대해봐’ 하는 상황 아닌가”라고 하자 홍석천은 “영미 씨 초대해달라는 건가”라고 농담하며 “떠오르는 젊은 신인 배우 분들도 많이 오시고, 초대를 하면 찐보석들이 와서 너무 소문이 났다. 물좋기로 유명하다고”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올해는 안하려 한다. 호스트인 제가 너무 힘들다. 손님들만 난리나고 심지어 여자 손님들이 난리나니까 꼴보기 싫더라. 애써 1년 농사 지어 다 불러서 제 돈으로 샴페인 사서 상차림 했는데 기껏해야 선물 주는 거 립밤, 바디워시 등 2년치가 쌓여있다. 그렇게 밤새 눈호강을 하고 가길래 꼴보기 싫어 올해는 넘어가려 한다”고 장난쳤다.
커플도 탄생하느냐는 말에 홍석천은 “서로 연락처, SNS 다 해서. 보통 남자들도 다 똑같더라. 얼굴 잘생긴 애들은 얼굴값을 한다”며 “나중에 보면 다음 생일에 커플로 온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툴툴거려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