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의 곁을 끝까지 지켰다.
대만배우 서희원의 절친인 대만방송인 자융지에는 지난 3일 “비보를 듣고 바로 신칸센을 타고 갔다. 여느 때처럼 너는 평온했고, 아름답게 잠든 모습이었다”라며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못 깨웠다. 마음이 아프지만,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마음 아파했다.
이어 “결국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라며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가슴이 찢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자융지에는 서희원, 구준엽 부부와 함께 찍었던 사진도 공유하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서희원은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으로 여행 갔다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48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