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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서희원, 구준엽과 결혼 3주년 앞두고 폐렴으로 별세 ‘충격’..SNS 애도물결
방송|2025-02-03 20:52:40
사진=구준엽 채널
사진=구준엽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구준엽의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이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은 서희원이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48세.

서희원 동생 서희제가 추모글을 올리면서 고인의 사망이 공식화된 가운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도쿄에서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병원을 찾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현재 고인의 가족들이 일본에 있는 만큼 이곳에서 화장한 이후 대만으로 유해를 옮겨올 예정이라고.

이날 서희원 가족을 대신해 성명문을 낸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위충은 “서희원은 항상 기자들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을 염려했다”며 “가족들이 대만으로 돌아갈 때 공항이나 길거리에서 추격하거나 쫓아오는 일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는 서희원이 평생 원했지만 이루지 못한 소원으로, 모든 분들께서 배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갑작스레 전해진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대중이 충격에 휩싸였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 주인공으로 알려진 서희원은 1998-9년 구준엽과 교제했다가 이별했으며, 이후 23년 만인 2022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근황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전해졌다. 구준엽이 지난해 12월 31일 서희원과 함께 한 가족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1월에도 이들 부부가 함께 파티에 참석한 근황이 포착됐던 만큼,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더욱 비통하게 다가왔다.

갑작스러운 부인상을 당한 구준엽이 한 매체를 통해 “괜찮지 않다”는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 부부의 SNS 댓글창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 등의 각국 언어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