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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김용건은 호적 올렸는데‥김민희♥홍상수, 불륜 혼외자는 어떨까
영화|2025-01-20 10:46:55
홍상수, 김민희/사진=헤럴드POP DB
홍상수, 김민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민희, 홍상수의 불륜 속 찾아온 축복의 결실은 어떻게 될까. 닮은 듯 다른 혼외자 스캔들 속 주인공들의 호적 정리를 살펴봤다.

지난 17일, 김민희와 홍상수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희는 지난해 임신해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홍상수는 김민희와 산부인과를 동행하는 등 옆에서 보살피며 태교에 힘쓰고 있다.

김민희, 홍상수의 임신 소식이 축하받지 못하는 건, 두 사람이 9년째 부적절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김민희, 홍상수는 지난 2017년부터 불륜 관계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교제 중이다.

홍상수는 본처와 외동딸을 두고 있으나, 서울가정법원이 이혼 소송을 기각해 본처와 이혼하지 못했다. 홍상수는 이혼한 상태가 아닌데도 김민희와 동거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는 김민희를 영화에 출연시키는 등 감독과 배우로서, 또는 연인으로서 함께하고 있다.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지만, 해외 영화제에서는 두 사람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홍상수의 본처 역시 임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호적이다. 혼외자의 경우, 민법 제1조의 상속 순위에 따라서 직계 비속인 경우에는 상속인이기에 재산을 물려받는다.

홍상수가 본인의 호적에 혼외자로 올릴 것인지, 김민희 단독으로 호적에 올릴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홍상수의 호적에 올릴 경우, 배우자는 본처가 된다. 본처가 배우자로 등재되지만, 혼외자도 상속인으로 분류돼 홍상수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

더구나 홍상수는 과거 어머니로부터 유산 1200억 원을 물려받았다는 설이 있어, 홍상수가 혼외자를 호적에 올리고 상속권을 갖게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혼외자 스캔들에 휘말렸던 스타들은 호적 정리를 어떻게 했을까. 김용건은 지난 2021년 혼외자를 얻었다. 혼외자를 셋째 아들로 호적에 올린 김용건은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

정우성 역시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우성이 혼외자를 호적에 올렸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정우성은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양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계 혼외자 스캔들이 연일 벌어지는 가운데, 홍상수와 김민희가 혼외자를 누구의 호적에 올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