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이혼 작심폭로에도 율희가 끄덕없다. 되레 옹호하는 여론만 늘었다.
지난 13일 디스패치의 최민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히며, 귀책 사유가 전처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율희의 수면 습관, 잦은 가출이 문제였다는 내용이었다.
최민환은 율희가 업소 출입 사실을 알고 있어 두 번째 이혼 위기를 겪었는데도 넘어갔으며, 율희의 수면 습관과 잦은 가출로 인한 갈등으로 세 번째 이혼 위기 때 이혼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2022년 후반기에 술집을 찾아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내가 문제 해결 방법이 미숙했다. 성매매는 전혀 없었다”며 아이러니한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최민환이 방만한 육아를 지적했지만, 되레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씩 낮잠 자는 이유에 대해 걱정하며, 우울증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오히려 이상증세에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최민환을 탓했다.
율희는 최민환의 작심폭로에 대응하지 않았으며, 이날 오후 새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율희는 이혼 후 더 건강해진 마음과 모습을 공개해 응원 받기도 했다.
결국 최민환의 폭로는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작심폭로 후에 율희를 향한 옹호 여론만 더 늘어나 폭로 사흘째에도 논란이 될 뿐이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율희는 최근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최민환은 해당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