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채민이 새로운 ‘윤아의 남자’가 될까. 이채민이 박성훈을 대신할 것으로 유력한 가운데,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3일 이채민이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채민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헤럴드POP에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를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가 시간여행을 통해 미식가 폭군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윤아와 박성훈이 출연을 확정짓고 대본 리딩까지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을 갖게 되면서 대본 리딩을 취소됐다. 더불어 박성훈이 성인물 논란에 휩싸이며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출연 중인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오징어 게임2’ AV 콘셉트의 포스터를 게재했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해당 포스터는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박성훈은 “많은 DM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했다. 배우가 보기에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했다가 실수로 올라갔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종식되지 않았다.
이후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눈물까지 흘렸다. 박성훈은 인터뷰를 통해 거듭 사과했지만, 여론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박성훈은 차기작이었던 ‘폭군의 셰프’까지 하차하게 됐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박성훈이 성인물을 업로드한 것은 잘못이지만, 범죄는 아니기에 하차까지 한 것은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이채민이 물망에 오르자, 박성훈보다 15살 어린 이채민이 작품에 어울릴지 나이 차를 걱정하는 반응도 있다. 한편으로는 박성훈의 논란으로 인해 작품에 꼬리표가 붙는 것보다는 빈자리를 채울 이채민의 연기력을 믿어보자는 반응도 있다.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를 긍정 검토하게 되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채민이 윤아의 새로운 남자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